정부와 의료계 갈등: 의대 정원 확대 논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두고 시작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 야당, 의료계가 함께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첫 회의를 열었으나 주요 단체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로 시작했습니다.

  • 협의체 구성 및 논의:
    • 불참 배경: 의사 단체들은 대통령의 사과,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 2025년 증원 무효 등을 요구하며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야당도 주요 의료계 단체의 부재로 실효성 없는 협의체가 될 수 있다며 불참했습니다.
    • 첫 회의 내용:
      • 참여 촉구: 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의료계 단체들에게 협의체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 크리스마스 전 결과 약속: 협의체는 매주 두 번씩 회의를 열어 12월 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직 전공의 군 입대 문제: 의료계는 사직 전공의의 군 입대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정부는 복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 정부는 의사 수 증원뿐 아니라 국민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5년 내 30조 원 투자, 불합리한 수가 구조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 의협 회장 탄핵 후 전망:
    • 탄핵 배경과 후속 조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여러 논란 끝에 탄핵되면서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 협의체 참여 가능성: 임 회장의 탄핵으로 의협과 전공의협의회 간 갈등이 해소될 경우, 협의체에 의료계 대표 단체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야당도 참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 전면 무효를 요구하고 있어 갈등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글로벌 뉴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규모 드론 공격:
    • 10일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가했고, 러시아는 이에 드론 145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7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폐쇄와 항공기 우회 등 추가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 트럼프-푸틴 통화: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과 젤렌스키와 통화하면서 전쟁 확대를 막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러시아는 통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 COP29와 트럼프 당선:
    •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했습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기후위기 대응 자금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 트럼프의 영향: 기후위기 부정을 주장하는 트럼프 당선 이후 열리는 회의라 주요 국가들이 COP29에 소극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트럼프는 재임 당시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했으며, 이번에도 취임 시 협약을 다시 탈퇴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제 뉴스 및 증시 동향

  • 삼성전자 주가 최저치 갱신:
    • 삼성전자 주가는 5만5,6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폐기를 주장한 트럼프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입니다.
  • 어닝쇼크 연속:
    • 3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퓨처엠,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전반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8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활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업 및 환경 이슈

  •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 화재:
    •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파이넥스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복구까지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공장은 포스코 제철소 쇳물 생산의 10%를 담당하고 있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포철 화재 공장 쇳물 10% 담당…복구까지 최소 1주일 이상

 

포철 화재 공장 쇳물 10% 담당…복구까지 최소 1주일 이상

금준혁 최창호 기자 = 대형 화재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해당 시설 생산 물량을 다른 고로로 돌린다는 설명이지만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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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
    •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올해 지구 평균기온이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파리기후협약이 기후위기 방지를 위해 제시한 수치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시사합니다.

올해, 기온 마지노선 ‘1.5도’ 처음 넘을 듯… “가장 뜨거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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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구의 기온이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한 ‘1.5도(℃)’ 마지노선을 처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시대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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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C, 중국 고성능 반도체 공급 중단:
    • 미국 상무부가 AI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의 중국 공급 중단을 요청했고, TSMC는 7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이터 "美 상무부, TSMC에 中 첨단 반도체 공급 중단 명령"

 

로이터 "美 상무부, TSMC에 中 첨단 반도체 공급 중단 명령"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고성능 반도체의 중국 공급 중단을 명령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는 미 상무부가 인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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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및 교육 뉴스

  • AI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 논란:
    • 내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AIDT)의 비용 부담 주체가 정해지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IDT 구독료만 연간 1조 원에 달하며, 세부적인 예산 편성이 불확실합니다.
    • 교육계 우려: 교사와 학부모들은 AIDT의 전자기기 사용이 시력 저하, 문해력 저하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각 광역시와 도 교육감들도 예산과 관리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돈 없는데 어쩌나"…4.7조 AI교과서 구독료에 발칵 뒤집힌 교육청

 

"돈 없는데 어쩌나"…4.7조 AI교과서 구독료에 발칵 뒤집힌 교육청

AI디지털교과서(AIDT)가 당장 내년 도입을 앞둔 시점에도 '구독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태블릿에서 교과서를 활용하는데 따른 사용료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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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및 경제 캘린더

  •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발표:
    • 국내: 펄어비스, 시프트업, LX하우시스, 한국가스공사, NHN, CJ제일제당 등.
    • 미국: 그루폰, 홈데포 등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 코스닥 공모주 청약:
    • 12일까지 동방메디컬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
    • 12-13일 미트박스글로벌 코스닥 공모주 청약.

기타 사회적 이슈 및 간략 뉴스

  • 트럼프 당선인 반대 시위:
    • 트럼프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민자 추방 정책과 임신중단권 등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
    • 김건희 특검법의 수사 범위를 줄인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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